**<내일의 어린이실>**은 도서문화재단씨앗과 공공도서관이 협업하여 어린이실을 ‘어린이의 경험 중심’으로 새롭게 만들어가는 공간 조성 프로젝트입니다. 24년 12월, 천안두정도서관에 첫번째 <내일의 어린이실>이 문을 열었고, 어린이들은 도서관 속 서가와 작업테이블을 넘나들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본 페이지는 천안두정도서관에서 지난 25년 4-7월에 진행된 ≪오늘의 어린이, 내일의 어린이실≫ 전시의 디지털 아카이브 페이지입니다. <내일의 어린이실>에서 어린이들은 오늘 무엇을 보고, 무엇을 만드는지 (🔗PART 1 : 내일의 어린이실에서 오늘의 어린이는) <내일의 어린이실> 프로젝트는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PART 2 : 내일의 어린이실이 만들어지기까지) 전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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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은 어떤 공간이 되어야 할까요?”
어린이를 위한 공공도서관의 내일을 준비하는 <내일의 어린이실> 프로젝트가 품은 질문입니다. <내일의 어린이실> 프로젝트는 공간을 설계하고 콘텐츠를 기획하는 모든 과정의 중심에 ‘어린이의 경험’을 두는 것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천안두정도서관 어린이실은 이러한 믿음을 가진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협력한 첫 번째 <내일의 어린이실>입니다. 어린이들이 각자의 궁금한 마음을 따라 다양한 경험의 재료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도서관이 어린이들의 세계를 넓혀가는 아름답고 안전한 둥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걸어온 여정을 소개합니다.
<내일의 어린이실> 프로젝트의 촘촘한 조성 과정을 통해 어린이의 경험을 ‘이렇게까지’ 생각해 온 많은 어른들의 진심이 전달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어린이들이 만들어 갈 새로운 경험을 기대하고 상상해 보실 수 있길 바랍니다.
궁금한 마음이 이끄는대로, 내일의 어린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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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어린이실에는 8-13세 어린이만을 위한 공간, “0813 작업실”이 있습니다. 어린이의 관심사에서 출발하여 세상에 대한 관점을 넓힐 수 있는 책 큐레이션 그리고 이야기의 세계를 직접 구현해 볼 수 있는 재료와 도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책과 작업을 넘나드는 탐색의 여정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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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어린이실의 책 큐레이션에 대하여
이용자 관심사를 수집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에서 수서를 출발했습니다. 듀이 분류법이나 베스트셀러 중심이 아닌 어린이가 직접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는 주제의 이야기로 큐레이션을 기획하였고, 도서관에서 기존에 만나기 어려웠던 주제의 책, 주제는 익숙하지만 장르/형식 면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웠던 책, 신기한 형태와 물성의 책들로 큐레이션을 구성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3가지 대주제 중 내일의 어린이실 큐레이션의 지향점을 특히 잘 담고 있는 5개의 주제를 선정하여 보여드립니다. 어린이를 위한 서가를 구성할 때, 어린이 책에 대한 관점을 확장할 수 있는 큐레이션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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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어린이실의 재료 도구와 작업에 대하여
어린이실에서 콘텐츠란, 어린이들이 스스로 탐색하고 시도할 수 있도록 돕는 모든 경험의 재료를 말합니다. 내일의 어린이실에서는 책뿐만 아니라 170여 종의 재료와 도구들, 다른 친구들이 만들고 적어둔 이야기와 작업, 모든 것이 어린이들에게 영감의 재료가 됩니다.
어린이들이 궁금한 마음을 따라서 이러한 다양한 경험의 재료, 콘텐츠를 만나 1) 둘러보며 스스로 참고하고 감상하는 경험, 2) 깊이 있게 읽어보고, 만들어보는 시도와 표현의 경험이 내일의 어린이실의 핵심 경험입니다. 나아가 3) 이를 다른 친구들에게 자신의 작업물을 공유하는 경험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70여 종의 재료와 도구를 어린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지, 서가와 작업테이블을 넘나들며 어떤 이야기들을 만들어가는지 눈여겨봐 주세요.